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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촌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수억여 원 상당의 문화재와 담배 등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대구 북부경찰서는 경남,북 일대 농촌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담배 등을 훔친 혐의로 경북 청도군 풍각면 마흔 다섯살 정모씨 등 열 아홉명을 붙잡아 일곱명을 구속하고 열 두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정씨 등은 지난 16일 새벽 3시쯤, 경남 밀양시 산내면 김 모씨의 담뱃가게에 몰래 들어가 시가 8백여 만원 상당의 담배 3백포를 훔치는 등 모두 마흔 일곱차례에 걸쳐 2억여 원 상당의 담배와 문화재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